美 실업수당 신규청구 23만1000건… 1주 전보다 2000건 감소

이해준 2024. 8. 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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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미국 일리노이주 식당의 구인 표지판. AP=연합뉴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000건 감소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를 소폭 웃돈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11∼17일 주간 186만8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3000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 21∼27일 주간(187만8000건)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4월 하순 이후 상승하는 추세다.

7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경기가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이는 최근 자본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촉발한 요인으로 꼽혀 시장은 고용 시장의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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