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폭우 피해 속출…주택가 악어 등장

이휘경 2024. 8. 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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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지난 25일부터 계속되는 몬순(우기)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관리들은 주내 여러 지역에서 이날까지 이어진 폭우로 누적 사망자수가 3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민 1만8천명가량이 대피하고 아직 피해를 보지 않은 지역 주민 4만여명도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관리들은 구자라트주에 있는 140개 저수지·댐과 24개 강의 수위가 모두 위험 수위를 넘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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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지난 25일부터 계속되는 몬순(우기)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관리들은 주내 여러 지역에서 이날까지 이어진 폭우로 누적 사망자수가 3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라지코트 국제공항 활주로 부근 벽이 붕괴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주민 1만8천명가량이 대피하고 아직 피해를 보지 않은 지역 주민 4만여명도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바도다라시는 비가 일시적으로 멈췄지만 시내를 관통하는 비슈와미트리 강이 범람해 주택과 도로, 자동차 등이 물에 잠겼다.

특히 비슈와미트리 강에 서식하는 악어들이 주택가를 침범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관리들은 구자라트주에 있는 140개 저수지·댐과 24개 강의 수위가 모두 위험 수위를 넘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폭우로 열차,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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