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환 "과거 데이트했던 동료, 왜 다른 여자랑 결혼했냐고…" (금쪽상담소)[종합]

이창규 기자 2024. 8. 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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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배도환이 연애 눈치가 없어 사랑을 놓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배도환과 그의 모친 한웅자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뭘 보고 그렇게 느끼시냐"고 물었고, 배도환은 "슬쩍 호감올 표현하면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 때 내가 비참했다. 이성적인 감정을 차단시키면 만날 때마다 슬프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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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금쪽상담소' 배도환이 연애 눈치가 없어 사랑을 놓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배도환과 그의 모친 한웅자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도환은 "저는 봤을 때 아니다 싶으면 눈길도 안 간다. 하지만 자주 만나는 사람이라면 행동이나 인성을 보고 관심이 가고 잘해주게 된다. 그런데 상대의 반응이 없으면 바로 포기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뭘 보고 그렇게 느끼시냐"고 물었고, 배도환은 "슬쩍 호감올 표현하면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 때 내가 비참했다. 이성적인 감정을 차단시키면 만날 때마다 슬프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 박사는 "이래서 연애를 못하시는구나"라고 말하며 "사람들은 연애에 눈치가 있다. 상대가 날 이성으로서 좋아하는지, 동료로서 좋아하는지를 대개 알아차린다"고 지적했고, 배도환은 "저는 못 알아차린다. 눈치가 없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나서 결혼식장에서 만났는데, 전 동료가 '예전엔 나 좋아한다더니 왜 다른 여자랑 결혼했냐'고 했다"며 "그 친구랑 데이트를 한 적은 있었는데, 전혀 눈치를 못 챘다. 좋아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끝내 마음을 끝까지 감췄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알고보니 그 친구도 내가 싫지는 않았다더라"고 말했고, 오 박사는 "아무리 동료지만 서로가 미혼이고 데이트를 한다면, 상대방도 마음이 있으니까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제가 봤을 때 배도환 씨는 '오빠, 라면 먹고 갈래?' 하면 딱 라면만 먹을 것"이라고 말했고, 오 박사는 "배부르다고 안 먹는다고 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배도환은 "그랬던 적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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