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제외 전국 무더위 지속…태풍 ‘산산’ 영향 강풍 주의 [날씨]

조유정 2024. 8. 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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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요일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강원영동, 일부 강원영서, 경북동부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는 33∼35도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비교적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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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한 어린이가 언덕에 올라가 있다. 연합뉴스 

30일 금요일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강원영동, 일부 강원영서, 경북동부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는 33∼35도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비교적 낮겠다. 강원동해안·산지, 강원남부내륙, 경상권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대구, 경북내륙은 새벽과 오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20∼60㎜,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10∼60㎜, 강원남부내륙, 부산, 울산, 경북북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5∼40㎜, 충청권,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남중·동부내륙 5㎜ 미만이다.

강원영동과 경상권의 경우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제10호 태풍 산산 영향으로 강풍이 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은 풍특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밤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중·남부와 그 밖의 경상권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불겠다.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0.5∼2.0m, 남해 1.0∼4.5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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