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여파 일본행 항공편 결항·지연 잇따라
조유정 2024. 8. 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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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상륙한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국내와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지연되고 있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6시쯤까지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12편, 일본에서 인천으로 운항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17편 등이 결항했다.
인천공항을 떠나 일본으로 향하던 중 회항한 항공편도 5편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김해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 2편도 회항했고, 2편은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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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상륙한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국내와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지연되고 있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6시쯤까지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12편, 일본에서 인천으로 운항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17편 등이 결항했다. 기상 악화 때문이다. 결항편은 대다수가 인천-후쿠오카 노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된 시간에 비행기가 뜨지 못하는 지연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발 일본행 항공편 26편과 일본발 인천행 항공편 15편의 출발이 각각 지연됐다.
인천공항을 떠나 일본으로 향하던 중 회항한 항공편도 5편 있다. 이날 오전 8시35분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 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LJ359편이 낮 12시43분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같은 노선인 에어서울 RS741편도 이륙 후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인천을 떠나 일본 후쿠오카로 가는 티웨이항공 TW291편과 이스타항공 ZE641편도 기상 악화로 회항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김해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 2편도 회항했고, 2편은 결항했다. 후쿠오카에서 김해공항으로 오는 비행기 4편도 운항이 취소됐다.
제10호 태풍 ‘산산’은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사상 최강 위력으로 불린다. 이날 오전 일본 규슈 남부에 상륙했으며 39명이 부상을 입고 1명이 실종됐다. 또, 113만 가구 225만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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