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패자조부터 달라진 모습 보여드릴 것”

윤민섭 2024. 8.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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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후로 반드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T1 김정균 감독이 플레이오프 패자조에서 반드시 생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은 팀이 조합의 강점이 살아나는 타이밍을 활용하지 못한 게 가장 큰 패인이었다고 짚었다.

김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비록 오늘은 무기력하게 졌지만, 이 이후 경기부터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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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오늘 이후로 반드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T1 김정균 감독이 플레이오프 패자조에서 반드시 생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T1은 2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0대 3으로 졌다. 3라운드 패자조로 떨어진 이들은 이제 마지막 ‘원 코인’을 가지고서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하게 됐다.

충격적인 0대 3 완패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그게 경기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서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패자전이 남아 있다. 오늘 나온 문제점들을 최대한 보완해서 패자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한화생명의 강점인 중후반 게임을 공략하기 위해 공을 들였음에도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한화생명이 워낙 중후반이 강한 팀이라 생각했다”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다전제인 만큼 다양하게 준비했는데 오늘은 0대 3이라는 결과가 나와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팀이 조합의 강점이 살아나는 타이밍을 활용하지 못한 게 가장 큰 패인이었다고 짚었다. 그는 “너무 많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패인 중 하나는 우리가 강한 타이밍을 살리지 못한 것이다. 그게 (경기 결과에)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제 패자조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쳐야 한다. 이긴 자만이 건너편 경주로 갈 수 있다. 김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비록 오늘은 무기력하게 졌지만, 이 이후 경기부터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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