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 개막… 29일 산림청 소식
이재형 2024. 8. 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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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목재제품 가능성 보다산림청은 2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목재생산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하고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목재의 가치를 더욱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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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보전 현장토론회 열려
친환경 목재제품 가능성 보다
산림청은 2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14회를 맞는 목재산업박람회는 국내 목재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국산 목재 이용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이번 행사에는 목재산업 및 가구·인테리어 관련 350여 기업이 참여했다.
국산 목재제품을 이용하면 탄소저장량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실적으로 산정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목재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파리올림픽에서 유도‧레슬링경기장, 수영장, 올림픽선수촌 건물이 목조건축물로 조성될 정도로 목조건축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향후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목재생산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하고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목재의 가치를 더욱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이 절실해질수록 목재 이용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경제·생태적 균형을 이루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조성해 목재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복원 본격화
산림청은 29일 제주 서귀포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토론회에는 제주도, 서울대, 경남산림환경연구소,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의 수목전문가가 모여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복원하는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앞서 2016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대책’을 수립하고 고사가 진행 중인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나무, 눈향나무 등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체계적 종자수집과 유전자 이격관리로 묘목 3만 3500그루 증식에 성공, 현재 경북 봉화군과 제주에 보존원을 조성하고 후계림을 육성 중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고산지역의 산림생물다양성 연구는 기상여건과 토양, 유전적 특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원인 규명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단기부터 중장기계획까지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조사를 통해 고산지역 침엽수를 비롯한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친환경 목재제품 가능성 보다
산림청은 2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14회를 맞는 목재산업박람회는 국내 목재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국산 목재 이용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이번 행사에는 목재산업 및 가구·인테리어 관련 350여 기업이 참여했다.
국산 목재제품을 이용하면 탄소저장량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실적으로 산정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목재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파리올림픽에서 유도‧레슬링경기장, 수영장, 올림픽선수촌 건물이 목조건축물로 조성될 정도로 목조건축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향후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목재생산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하고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목재의 가치를 더욱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이 절실해질수록 목재 이용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경제·생태적 균형을 이루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조성해 목재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복원 본격화
산림청은 29일 제주 서귀포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토론회에는 제주도, 서울대, 경남산림환경연구소,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의 수목전문가가 모여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복원하는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앞서 2016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대책’을 수립하고 고사가 진행 중인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나무, 눈향나무 등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체계적 종자수집과 유전자 이격관리로 묘목 3만 3500그루 증식에 성공, 현재 경북 봉화군과 제주에 보존원을 조성하고 후계림을 육성 중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고산지역의 산림생물다양성 연구는 기상여건과 토양, 유전적 특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원인 규명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단기부터 중장기계획까지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조사를 통해 고산지역 침엽수를 비롯한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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