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체코 남모라비아주, 더 친밀하게 … ‘친선결연’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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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우호 관계에 있던 체코 남모라비아주와 친선결연을 통해 교류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박 도지사는 "대한민국과 체코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국으로 여러 핵심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 경남도와 남모라비아주 두 지역은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이 밀집돼 있고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곳으로, 오늘의 친선결연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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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우호 관계에 있던 체코 남모라비아주와 친선결연을 통해 교류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경남대표단은 동유럽 출장길에 오른 후 한국시간 29일 오후 5시께 체코 현지에서 친선결연협정을 체결했다.
박 도지사는 “대한민국과 체코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국으로 여러 핵심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 경남도와 남모라비아주 두 지역은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이 밀집돼 있고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곳으로, 오늘의 친선결연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얀 그롤리흐(Jan Grolich) 주지사는 “최근 체코와 대한민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더 활발하게 하는 만큼, 이번 협정체결이 두 지역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체코 남모라비아주는 경남의 주력산업이기도 한 엔지니어링, 자동차, 기계, 전자 등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이 밀집된 지역이다.
알폰소 무하, 밀란 쿤테라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고향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레드니체-발티체 문화경관, 브르노 투겐타트 별장을 보유한 문화 중심지이기도 하다.
경남도와 체코는 2015년 체코 총리 방문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해 10년간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도는 이날 체코 남모라비아주와 상호협력하는 단계인 ‘우호교류’에서 경남도 공공외교 및 국제교류·협력 조례상 최상위단계인 ‘친선결연’으로 관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문화, 예술, 체육, 경제 등 더 넓은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실질적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체코 협력 강화의 정부 기조에 발맞춰 지방정부, 민간,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자원을 교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더할 방침이다.
경남대표단은 이후 체코 프라하에서 치매전문요양시설과 복지간호지원시설을 찾아 체코의 복지 및 돌봄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폴란드 기지 사무소인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경남 방위산업 홍보,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 참가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9월 5일 귀국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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