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빛이라도… 불 켜고 자면 ‘이 병’ 위험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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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밝은 빛에 노출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67%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62.3세 8만4790명을 대상으로 빛 노출과 당뇨병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 결과, 야간에 빛에 많이 노출될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28%~67%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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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62.3세 8만4790명을 대상으로 빛 노출과 당뇨병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참가자들의 손목에 장치를 부착해 낮과 밤의 빛 노출 양을 1주일 동안 추적했다. 그 후 최장 9년 동안 참가자들의 당뇨병 발병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야간에 빛에 많이 노출될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28%~67% 높았다. 밤에 빛에 노출되면 생체 리듬이 방해를 받아 인슐린 분비와 포도당 대사에 변화가 생긴다. 이는 신체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쳐 결국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연구 저자 앤드류 필립스 교수는 “이 연구는 밤에 빛 노출을 최소로 줄이고 어두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적인 수면 질 저하와 수면 시간 감소는 인슐린 저항성과 포도당 불내성을 초래하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 증가, 식욕 증가, 염증 증가로 이어진다. 이는 모두 당뇨병 발병의 주요 요인들이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랜싯 지역 보건-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Europ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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