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KPGA투어 최초 상금 10억 돌파 향해 순항…“대상도 욕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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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23·CJ)가 KPGA투어 최초의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를 향해 거침없는 샷을 날렸다.
김민규는 2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상금 부문은 현재까지 8억244만7469원을 벌어 들여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 2억 원을 보태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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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시 상금 2억원 보태 시즌 10억 돌파
김민규(23·CJ)가 KPGA투어 최초의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를 향해 거침없는 샷을 날렸다.
김민규는 2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찬 이태희(40·OK금융그룹)에 2타 뒤진 공동 3위다. 올 시즌을 마친 뒤 군 입대하는 김한별(28·SK텔레콤)이 김민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3승이 있는 캐나다 동포 이태훈(34)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2위다.
김민규는 올 시즌 코오롱 한국오픈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면서 생애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2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 입상으로 상금 순위 1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금 부문은 현재까지 8억244만7469원을 벌어 들여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 2억 원을 보태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 물론 현재까지 획득 상금액 만으로도 전인미답의 액수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민규는 시작과 동시에 버디를 잡아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6번(파3)과 7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인 김민규는 10번 홀(파4)에서 7m 가량의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5)에서 2.5m 정도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승부처인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을 무난히 파로 마무리하면서 무결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라운드를 마친 뒤 김민규는 “오늘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샷이 잘 받춰져 보기를 안해 만족스럽다”라며 “생각하지도 않았던 중거리 퍼트가 몇 개 들어가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라운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민규는 상반기 일정으로 마치고 8월초에 열린 디오픈에 출전해 공동 31위에 입상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8월 휴식기에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디오픈과 아시안투어 등 2개 대회 출전했다. 휴식 없이 대회 준비를 하면서 보냈다”라며 “2022년 디오픈에 처음 우승했을 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는 위기도 있었지만 세이브 잘해 3R 톱10까지 갔다. 마지막날 무너져 아쉬웠지만 내 골프 수준을 파악할 수 있었고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김민규는 자신의 달라진 스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작년까지는 몸으로 치는 게 아니라 팔로 치는 스윙이었다. 그게 문제였다”라며 “지금은 많이 개선됐다. 흔들리는 부문이 없진 않으나 잘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상도 욕심 난다. (장)유빈이와 포인트 차이가 많이 나서 매 경기 조금씩 격차를 줄여 나가겠다”라며 “우승은 항상 좋다.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서는 퍼팅이 잘돼야 한다. 쇼트 게임과 퍼팅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DP월드 투어에서 활약중인 왕정훈(29)은 추천 선수로 출전해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통산 14승의 박상현(41·동아제약)과 통산 3승의 김우현(33·바이네르) 등이 공동 5위다.
김민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2오버파 74타를 쳐 90위권으로 밀려 컷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
양산=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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