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5개' 삼성 김영웅,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 제외 [IS 고척]

안희수 2024. 8. 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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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키움 경기. 삼성 투수 임창민이 7회말 키움 변상권의 타구를 잡은뒤 수비 들어온 3루수 김영웅을 격려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8.28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21)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좌완 투수 이승민과 내야수 김영웅을 말소했다. 올 시즌 홈런 25개를 치며 타선 중심으로 올라선 김영웅이 갑자기 이탈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였다. 

어깨 통증 탓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수가 어깨에 불편함을 느겼다. 영상으로 확인했을 때 큰 문제는 없었지만, 당분간 기술 훈련은 어려울 전망이다.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일단 재등록이 가능한 열흘 뒤에는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은 27일 키움 3연전 1차전에서 상대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빠른 공에 손목을 맞고 타박상을 입은 르윈 디아즈를 이날 경기에서 4번 타자·1루수로 투입한다. 전날(28일) 2차전에서는 대타로 나섰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김동진(3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황동재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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