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선 완도교육장 퇴임식… ‘40년 교직’ 마무리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2024. 8. 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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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교육지원청은 29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선 완도 교육장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0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김정선 교육장은 1985년 완도 고금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진도실업고 교장과 도 교육청 미래인재과 장학관을 역임했고 2023년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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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 눈시울

완도교육지원청은 29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선 완도 교육장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은 김 교육장의 주요 약력과 공적 소개를 시작으로 성공패와 기념품 전달, 꽃다발 전달, 송별사, 퇴임사,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김정선 완도교육장의 퇴임식이 29일 완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40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김정선 교육장은 1985년 완도 고금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진도실업고 교장과 도 교육청 미래인재과 장학관을 역임했고 2023년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김 교육장은 마을도서관과 학교 도서관을 연계한 특화 된 섬 지역 도서 교육을 추진했고, 완도군과 도서 인문교육 활성화를 협약했다.

특히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에서 완도수산고 실습선을 활용해 선상 독서 인문학교를 운영해 관심을 받았다.

김 교육장은 퇴임사에서 "교사로 근무하면서 학생들과 함께할 때 가장 행복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 교육장은 “풍요롭고 정겨운 완도에서 1년 6개월간 교육장의 소임을 마치고 퇴임하게 됐다. 재임 기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교사로 시작한 완도는 인생의 기틀을 마련한 소중한 곳이며 이곳에서 근무한 경험은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하지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했고,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사랑하는 완도 교육 가족을 위해 공직을 떠나도 완도와 전남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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