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유니폼 입고 복귀전 대기...송은범 "삼성 분위가 너무 좋다...보탬 되고 싶다" [IS 피플]
안희수 2024. 8. 29. 17:32
'전천후' 투수 송은범(40)이 삼성 라이온즈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불펜 투수 송은범을 콜업했다. 포스트시즌(PS)을 준비 중인 삼성은 지난달 25일 허리진 강화를 위해 올해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 중이었던 송은범을 영입한 바 있다. 그는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통산 680경기에 출전해 88승·27세이브·57홀드를 기록한 투수다. 삼성은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하며 선발 투수 운영에 여유가 생긴 상황에서 송은범을 활용해 불펜 운영을 원활하게 만들 생각이다.
송은범은 이미 26일부터 1군에 합류해 새 동료들과 호흡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 정대현 수석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모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시절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다.
29일 사령탑 브리핑을 마친 뒤 만난 송은범은 "여러 팀을 다녀봤는데, 삼성은 정말 자유스러운 분위기다. 팀 기운이 워낙 좋아서 나 때문에 망칠까 우려된다. 좋은 상황에 보탬이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인연이 깊은 선배들이 지도자로 있는 점에 대해서는 "나는 선수고, 선배들은 지도자이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라고 웃었다.
삼성은 오승환, 임창민 등 1980년대 초중반 출생 베테랑들이 불펜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도모하고 있다. 베테랑들이 인정받는 팀에 합류한 건 송은범에게 호재다. 그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경쟁력을 인정받는 걸 보여준 팀(삼성)"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진만 감독은 "마지막 1군 실전 등판은 1년도 넘었더라. 당분간 편안한 상황에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송은범도 긴 공백기를 딛고 다시 1군 마운드에 오르는 점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재차 "팀에 보탬만 됐으면 좋겠다. 내가 원하는 만큼 공에 움직임이 있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 준비한 대로 투구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삼성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불펜 투수 송은범을 콜업했다. 포스트시즌(PS)을 준비 중인 삼성은 지난달 25일 허리진 강화를 위해 올해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 중이었던 송은범을 영입한 바 있다. 그는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통산 680경기에 출전해 88승·27세이브·57홀드를 기록한 투수다. 삼성은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하며 선발 투수 운영에 여유가 생긴 상황에서 송은범을 활용해 불펜 운영을 원활하게 만들 생각이다.
송은범은 이미 26일부터 1군에 합류해 새 동료들과 호흡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 정대현 수석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모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시절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다.
29일 사령탑 브리핑을 마친 뒤 만난 송은범은 "여러 팀을 다녀봤는데, 삼성은 정말 자유스러운 분위기다. 팀 기운이 워낙 좋아서 나 때문에 망칠까 우려된다. 좋은 상황에 보탬이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인연이 깊은 선배들이 지도자로 있는 점에 대해서는 "나는 선수고, 선배들은 지도자이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라고 웃었다.
삼성은 오승환, 임창민 등 1980년대 초중반 출생 베테랑들이 불펜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도모하고 있다. 베테랑들이 인정받는 팀에 합류한 건 송은범에게 호재다. 그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경쟁력을 인정받는 걸 보여준 팀(삼성)"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진만 감독은 "마지막 1군 실전 등판은 1년도 넘었더라. 당분간 편안한 상황에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송은범도 긴 공백기를 딛고 다시 1군 마운드에 오르는 점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재차 "팀에 보탬만 됐으면 좋겠다. 내가 원하는 만큼 공에 움직임이 있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 준비한 대로 투구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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