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의 주장 “토트넘, 추가 영입 노릴 수 있어”

김우중 2024. 8. 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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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공격적인 영입 행보는 끝나지 않은 것일까. 한 유럽 축구 전문가가 토트넘이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선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 주장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발언을 인용, “토트넘 구단의 초점은 세르히오 레길론과 지오바니 로 셀소 같은 선수들의 방출에 맞춰져 있지만, 토트넘 입장에선 아직 한두 명의 선수를 더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톱4 진입을 위해 윌손 오도베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젊은 선수는 물론, 검증된 공격수 도미니크 솔란케까지 영입했다. 양민혁(강원FC) 역시 오는 2025년 1월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는 약 1억 4800만 유로(약 2200억원)에 달한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의 행보에 대해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솔란케를 제외하더라도 모든 영입은 매우 훌륭했다”면서 “두 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토트넘이 마지막 날 이적시장에 나설 클럽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이 어떤 포지션을 강화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중앙 수비수에는 세 명의 매우 좋은 옵션이 있고, 벤 데이비스가 네 번째 옵션이다”라고 짚었다.

지난 11일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조명한 토트넘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지출 톱10. 10일 합류한 솔란케가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SNS

“토트넘은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노릴 수 있다”고 주장한 매체는 팀에 깊이를 더하고, 벤치에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의 영입을 주장했다. 동시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가진 선수단에 만족할 것이다. 토트넘은 다시 톱4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첼시,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모두 강해지는 올 시즌 힘겨운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개막 뒤 리그 1승 1무를 기록했다. 오는 9월 1일 뉴캐슬과의 원정경기를 소화한 뒤, 9월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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