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개인정보 보호 위협…“데이터 중심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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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서는 데이터 중심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이터 관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디지털 전환 추진이 활발해졌지만, 데이터 관리 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윤리 등 문제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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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추진 증가하는 만큼 윤리 등 문제도
“저작권·개인정보 등 규제 관리 이뤄져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서는 데이터 중심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이터 관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디지털 전환 추진이 활발해졌지만, 데이터 관리 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윤리 등 문제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발간한 ‘디지털 전환 실행을 위한 데이터 고려 사항과 관리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 전반에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디지털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사용되는 AI 기술은 데이터 학습을 통해 발전한다. 때문에 데이터 양과 품질이 데이터 전환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다.
디지털 전환은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조직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데이터 생애주기에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게 돼, 데이터 소유권 구분이 어려워지고 있다. 생성형 AI 등장으로 생산되는 사실적 콘텐츠로 인해 저작 관리 또한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데이터가 생산, 수집, 변환, 분석, 재활용되는 생애주기 과정에서 다양한 장비, 소프트웨어, 분석 도구가 활용된다. 이때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있어 데이터 소유권을 명확히 구분하고 기여에 따른 지분을 배분하기 어렵다.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존재한다. AI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로 학습하므로 해당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은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 시 정보 주체 명시적인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공개된 정보를 대량 수집하면서 일일이 정보 주체 동의를 받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봤다.
KISTI는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종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된 콘텐츠 소유권과 사용에 대한 법적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명확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개인정보 노출 위험 문제는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사용에 있어 개인 정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일반정보보호 규정,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규칙 등 국제적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높은 수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술과 도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데이터 관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ISTI 측은 “조직 전체적으로 디지털 전환 목적에 부합하는 전사적 데이터 거버넌스 체제를 마련하고 데이터 생성, 수집, 구축, 활용까지 데이터 생애주기 전 단계를 관리해야 한다”며 “데이터 전담 부서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추진 목표에 부합하도록 조직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데이터 수준관리와 모니터링, 개선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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