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신생업체 주도 논란에…서울시 "전문인력 갖췄고 철저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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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 봄 개통을 추진 중인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해 선박을 만든 경험이 없는 신생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자 시는 전문인력을 갖췄고 전문기관의 안전검증을 거치며 철저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영실 서울시의원은 "당초 한강버스 8척 건조를 맡은 업체가 2척만 가능하다고 해 6척을 지난 3월 A중공업으로 돌렸다"며 해당 업체는 선박을 건조한 적이 없는 회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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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문기관 인증 등 철저한 검토 진행…제작·운행 지장 없을 것"
서울시가 내년 봄 개통을 추진 중인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해 선박을 만든 경험이 없는 신생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자 시는 전문인력을 갖췄고 전문기관의 안전검증을 거치며 철저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영실 서울시의원은 "당초 한강버스 8척 건조를 맡은 업체가 2척만 가능하다고 해 6척을 지난 3월 A중공업으로 돌렸다"며 해당 업체는 선박을 건조한 적이 없는 회사라고 지적했다.
또 "계약일이 3월 28일인데 회사 사업자등록증 발급은 4월 5일"이라며 "(서류에) 잉크를 묻히기도 전에 한강버스 건조를 맡긴 것"이라며 "잘못된 선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신생 업체는 맞지만 전문인력을 갖췄고 전문기관의 안전검증을 거치며 철저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며 제작과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중요한 것은 법인설립일인데 등기상으로는 지난해 12월 22일 설립됐다"며 "업체 대표는 선박·해양 관련 연구실적이 있는 다른 업체도 이끌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에서 근무한 이력과 대학 강의, 관련 연구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전문인력과 친환경 선박인 알루미늄 선박 전문가도 있다면서 "실적이 없다고 해도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성 검증은 반드시 거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최초 계약업체는 납기를 맞추지 못했고 운영사 이크루즈는 민간 회사여서 납기를 맞출 수 있는 업체와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한강버스 선박 8대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엔진 탑재 공인기관의 승인을 받는 일정이 밀려 전체 공정 역시 지연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오 시장은 한강버스 일정 지연과 관련한 질의에는 "하이브리드 엔진 제작에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고, 안전도 더 확실히 준비해야 한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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