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출전' 장재영...1군 재콜업 가능성, 홍원기 감독 "경험 더 쌓여야" [IS 고척]

안희수 2024. 8. 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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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22·키움 히어로즈)이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장재영은 지난 27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리그 한화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나서 두 타석을 소화했다. 지난달 17일 고척 KT 위즈전에서 수비 중 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생기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그동안 재활 치료에 매진했고,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장재영은 28일 한화 퓨처스팀전에서는 세 타석을 소화하며 안타 1개로 타점을 올렸다. 

29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감독은 "조금씩 경기 소화 강도를 높인 뒤 1군 콜업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비록 정규시즌 막바지에 있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교(덕수고) 시절 150㎞/h 중반 강속구를 뿌리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은 장재영은 2021 1차 신인 지명에서 키움 선택을 받았지만, 지난 시즌까지 1군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2023시즌 후반기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나선 스프링캠프에서 팔 부상을 당했고, 재활 치료를 마친 뒤에도 통증이 재발하며 결국 타자 전향을 선택했다. 

장재영은 비교적 빠른 시점에 '타자'로 1군에 콜업됐고,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3,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야구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장재영은 고교 시절 유격수도 소화했다. 타자로 전향한 이상 수비 경쟁력을 갖추는 게 필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유격수를 맡으려고 한다. 

홍원기 감독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장재영의 내야수 도전을 지원할 생각이다. 2025시즌을 앞둔 상황에선 내야 훈련도 소화할 전망이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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