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영 시인 4번째 시집, '고요를 담다' 출간

방관식 2024. 8. 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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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영 시인이 네 번째 시집 '고요를 담다'(도서출판 도훈)를 출간했다.

2017년 계간 '한국시원'과 2022년 '시현실'을 통해 등단한 황희영 시인은 '개심사 가는 길', '별빛 기도', '먼 그리움', '고요를 담다'까지 4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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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황희영 시인이 4번째 시집 ‘고요를 담다’를 출간했다.
ⓒ 방관식
황희영 시인이 네 번째 시집 '고요를 담다'(도서출판 도훈)를 출간했다.

황 시인은 4부로 이뤄진 시집에서 ▲능금, 꽃밭에서 ▲마지막 선물 ▲가을 안부 ▲삼포리 그 역에는 등 70여 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충북 청풍이 고향인 황 시인은 오래전 수몰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를 많이 썼다.

이번 시집에서는 '삼포리 그 역에는'이 고향에 대한 절절한 향수를 담은 작품으로 삼포리 역을 지키던 고향 사람들과 풍경, 기억을 시어로 풀어냈다.
▲ 황희영시인 
ⓒ 황희영
2017년 계간 '한국시원'과 2022년 '시현실'을 통해 등단한 황희영 시인은 '개심사 가는 길', '별빛 기도', '먼 그리움', '고요를 담다'까지 4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이성혁 문화평론가는 "황희영 시인은 계절의 순환으로부터 생명의 기운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포착하여 그 감각을 언어로 번역하여 시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중년의 끝자락을 통과한 시인이 앞으로 고독을 감내하며 시를 쓰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황희영 시인은 "시를 쓰는 일은 덕지덕지 껴입은 무거운 옷을 하나씩 벗겨 내는 것과 같다. 조금은 느슨해 가는 정신을 다잡고 미래 의제에 대한 성찰을 곧추세우며 시를 쓰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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