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가면 고려인 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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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9월 1일부터 월곡동 고려인 마을 방문객을 위한 마을 탐방코스 '고려인 골목 여행'을 정식 운영한다.
'고려인 마을 골목 여행'은 광산구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고려인 역사 마을 1번지 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고려인 강제 이주 역사와 항일·문화운동 등 고려인 역사·문화를 소재로 기획한 고려인 마을 탐방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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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강제이주 역사·항일운동 탐방 프로그램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9월 1일부터 월곡동 고려인 마을 방문객을 위한 마을 탐방코스 ‘고려인 골목 여행’을 정식 운영한다.
‘고려인 마을 골목 여행’은 광산구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고려인 역사 마을 1번지 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고려인 강제 이주 역사와 항일·문화운동 등 고려인 역사·문화를 소재로 기획한 고려인 마을 탐방프로그램이다.
지난 7~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1일 정식 개시해 11월까지 탐방객을 맞이한다.
‘고려인 마을 골목 여행’은 어린이 동반, 학생 단체, 성인, 외국인 등 대상별 코스 4개와 야외 미션(임무) 게임 ‘독립자금을 전하라’로 구성한 특별 코스 1개로 진행된다.
특히, 역사 해설이 중심이 되는 월곡 고려인문화관 ‘결’과 직접 걸으며 눈으로 보고 느끼는 마을 탐방 코스를 기본으로 고려인 마을에서 중앙아시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미했다.
‘중앙아시아 의상 입기’와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 꾸미기’, 고려인 전통음식 ‘당근 김치 만들기’ 등 체험 행사로 여행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특별 코스 ‘독립자금을 전하라’는 고려인 마을 주요 장소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놀이 형식으로, 탐방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3개월간 운영하는 고려인 골목 여행 참가자에게는 중앙아시아 식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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