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는 김포…빙상스포츠 도약 계기 될 것”

박재구 2024. 8. 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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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29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층 더 발전할 중요한 기회다. 또한 빙상장을 보유하게 되면, 초중고 선수 육성 및 시청 빙상팀 창단으로 인한 선수 육성은 빙상장 보유 기관의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이 취소되지 않는 한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빙상스포츠가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맞는 것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첨단 시설과 접근성, 인프라가 뛰어난 곳에 새롭게 구축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52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빙상장 유치까지 진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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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9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설명회 개최
역세권 입지, 공항 30분, 태릉 1.5배 규모
김병수 시장 “이전 취소되지 않는 한 계속 준비”
김병수 김포시장이 29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마치고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29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대한민국 빙상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빙상스포츠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알렸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시는 역세권의 뛰어난 접근성을 가진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를 발표하고, 다른 후보지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김포만의 저력에 대해 설명하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설명회에서 시는 김포 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입지로 김포 사우동 일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곳은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500m, 김포국제공항과 10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규모면에서도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비 약 1.5배의 4300석의 충분한 좌석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토지수용절차가 마무리된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위치해 완성된 기반시설과 건립공사를 즉시 착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29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포시 제공

유치 설명에 나선 김병수 김포시장은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가 대한민국 빙상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대한민국 빙상 스포츠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의 새로운 무대를 열 도약의 계기라고 강조했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신규 유치에 성공하면 ‘서울-김포-고양 동계스포츠 클러스터링’ ‘빙상연맹 및 실업팀 창단’ ‘지역 유소년팀 육성’ 등 빙상 클러스터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외에도 유치 대상지가 지역 수변, 녹지 환경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건축물인 만큼,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이자 다양한 문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문화복합시설로서 다양한 활용방안을 대한체육회에 제안했다.

김병수 시장은 “정부와 체육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김포가 최적지라 자신한다. 스포츠를 단순히 신체 활동을 통한 경기 참여 정도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생활 속 문화의 한 틀로 확고히 자리 잡은 현시점에 빙상스포츠에도 확장성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김포 입지가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29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에서 유기석 김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자문과 함께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이어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층 더 발전할 중요한 기회다. 또한 빙상장을 보유하게 되면, 초중고 선수 육성 및 시청 빙상팀 창단으로 인한 선수 육성은 빙상장 보유 기관의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이 취소되지 않는 한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빙상스포츠가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맞는 것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첨단 시설과 접근성, 인프라가 뛰어난 곳에 새롭게 구축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52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빙상장 유치까지 진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기석 김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자문은 “선수 시절 태릉에서 교통과 편의시설 측면에서 불편함이 있었다. 선수들의 실질적인 어려움 해소 및 편의 증진 부분에서 김포는 확실히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20일 한국호텔업협회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해 필수요건인 숙박시설지원을 충족했으며, 26일에는 서울시 양천구, 고양시와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해 서부권의 결집을 이끌어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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