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찾은 조국 “민주당과 대립 불가피…지역발전 위해선 바람직”
황인성 2024. 8.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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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민주당과의 (호남에서의) 대립구도는 불가피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은 매우 바람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지역 언론인을 포함한 기자 간담회에서 후보 자질 검증이 아닌 정당 대결로만 비춰지는 게 아니냐는 비판적 시선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모두가 10월 재보궐 선거에 관심을 갖고 뛰어드는 흐림은 결코 나쁜 게 아니다"며 "10월 재보궐 선거는 특정 지역만의 선거가 아닌 지방정치·지역발전이 어떻게 가야할지 제시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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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전남 영광·곡성서 1박2일 워크숍
“민주당보다 더 좋은 후보·정책 낼 것”
진보 균열 우려에 “분열 아닌 지역발전 위한 경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민주당과의 (호남에서의) 대립구도는 불가피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은 매우 바람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진보 분열을 염려한 일각의 주장을 해소하는 발언이다.
조 대표는 29일 전남 영광 더 스타 호텔에서 예정된 당 1박2일 워크숍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아직 영광군수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민주당보다 더 좋은 후보를 모시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22대 개원 후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의 운영 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1박2일 워크숍을 열었다.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전남 영광과 곡성, 부산 금정에 당 후보를 낼 예정인 가운데 호남 민심을 챙기기 위해 특별히 워크숍 장소를 전남 영광으로 정했다. 2일차에는 곡성으로 이동해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호남 밀착 행보를 이어간다.
조 대표는 지역 언론인을 포함한 기자 간담회에서 후보 자질 검증이 아닌 정당 대결로만 비춰지는 게 아니냐는 비판적 시선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모두가 10월 재보궐 선거에 관심을 갖고 뛰어드는 흐림은 결코 나쁜 게 아니다”며 “10월 재보궐 선거는 특정 지역만의 선거가 아닌 지방정치·지역발전이 어떻게 가야할지 제시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영광에 처음 후보를 내 당이 지역 현안을 잘 파악하지 못하지 않느냐는 지역 언론의 질문에는 “제가 영광 출신은 아니지만 당 정책위의장인 서왕진 의원의 고향이 영광이다. 또 친인척들이 살고 계셔 현안 잘 알고 있다”며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고 이는 중앙 정치에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암시했다.
또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도전자의 입장이라는 사실도 분명히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에 비해 조직력·재정력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열세인 사실을 알고 있다. 지더라도 또 계속해 도전할 것이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그래야만 지난 총선 때처럼 판 전체가 커지고, 대선에서 (범진보가) 이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조국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날 워크숍에 앞서 영광 터미널시장을 돌며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지자들과 주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고, 열렬한 환호도 있었다. 조 대표는 청과물가게를 들러 오이와 과일 등을 5만원 어치 구매하기도 했따.
시장통에서 37년을 넘게 김치 가게를 운영했다고 밝힌 한 상인은 조 대표와 악수한 후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조국 대표를 실제로 보니 정말 좋다. 지난 총선 때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었고, 비례정당은 조국혁신당을 뽑았다”며 “민주당이 큰집, 조국당이 작은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민주당보다 더 좋은 후보·정책 낼 것”
진보 균열 우려에 “분열 아닌 지역발전 위한 경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민주당과의 (호남에서의) 대립구도는 불가피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은 매우 바람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진보 분열을 염려한 일각의 주장을 해소하는 발언이다.
조 대표는 29일 전남 영광 더 스타 호텔에서 예정된 당 1박2일 워크숍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아직 영광군수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민주당보다 더 좋은 후보를 모시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22대 개원 후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의 운영 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1박2일 워크숍을 열었다.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전남 영광과 곡성, 부산 금정에 당 후보를 낼 예정인 가운데 호남 민심을 챙기기 위해 특별히 워크숍 장소를 전남 영광으로 정했다. 2일차에는 곡성으로 이동해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호남 밀착 행보를 이어간다.
조 대표는 지역 언론인을 포함한 기자 간담회에서 후보 자질 검증이 아닌 정당 대결로만 비춰지는 게 아니냐는 비판적 시선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모두가 10월 재보궐 선거에 관심을 갖고 뛰어드는 흐림은 결코 나쁜 게 아니다”며 “10월 재보궐 선거는 특정 지역만의 선거가 아닌 지방정치·지역발전이 어떻게 가야할지 제시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영광에 처음 후보를 내 당이 지역 현안을 잘 파악하지 못하지 않느냐는 지역 언론의 질문에는 “제가 영광 출신은 아니지만 당 정책위의장인 서왕진 의원의 고향이 영광이다. 또 친인척들이 살고 계셔 현안 잘 알고 있다”며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고 이는 중앙 정치에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암시했다.
또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도전자의 입장이라는 사실도 분명히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에 비해 조직력·재정력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열세인 사실을 알고 있다. 지더라도 또 계속해 도전할 것이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그래야만 지난 총선 때처럼 판 전체가 커지고, 대선에서 (범진보가) 이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조국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날 워크숍에 앞서 영광 터미널시장을 돌며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지자들과 주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고, 열렬한 환호도 있었다. 조 대표는 청과물가게를 들러 오이와 과일 등을 5만원 어치 구매하기도 했따.
시장통에서 37년을 넘게 김치 가게를 운영했다고 밝힌 한 상인은 조 대표와 악수한 후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조국 대표를 실제로 보니 정말 좋다. 지난 총선 때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었고, 비례정당은 조국혁신당을 뽑았다”며 “민주당이 큰집, 조국당이 작은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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