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동성 성폭행 혐의’ 유아인, 첫 경찰 조사받았다

장주연 2024. 8. 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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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동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유아인이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30분경 유아인을 경찰서로 소환해 1시간 30분가량 피고소인 조사를 했다. 

앞서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30대 남성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유아인을 유사 강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용산구 한 단독주택에서 자던 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경찰은 현재 유아인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그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아인 측은 동성 성폭행 관련 첫 보도가 나왔을 당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하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결심공판에서 유아인에게 징역 4년 및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0여만원을 구형했다. 유아인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내달 3일 오후 2시 열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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