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유용론 나올 수 있도록 운영위원장 역할 제대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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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가 필요없다는 무용론(無用論)이 아니라 유용론(有用論) 또는 없어서는 안 된다는 필용론(必用論)이 나올 수 있도록 운영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보겠습니다."대전시의회 9대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이용기(38) 의원의 당찬 포부다.
당선된지 한달 여가 지난 29일 기자와 만난 이 위원장은 "운영위원장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고 맡은바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부에서 지방의회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이를 불식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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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정책위원장까지 맡아
"지방의가 필요없다는 무용론(無用論)이 아니라 유용론(有用論) 또는 없어서는 안 된다는 필용론(必用論)이 나올 수 있도록 운영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대전시의회 9대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이용기(38) 의원의 당찬 포부다.
이 위원장은 지난 7월 17일 대전시의회 9대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 선거에서 출석의원 21명 가운데 18표를 얻는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그는 "대전시의원 22명 모두의 의견이 의정에 담길 수 있도록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당선된지 한달 여가 지난 29일 기자와 만난 이 위원장은 "운영위원장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고 맡은바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부에서 지방의회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이를 불식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대전시민들이 시의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시의원들도 좀더 경계하고 진중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히고 "그렇게 되면 지방의회 무용론이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된다는 필용론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덕구3(비래동·송촌동·중리동) 지역구인 이 위원장은 동대전초·중학교와 송촌고, 한남대를 졸업한 대덕구 비래동 토박이다. 그런만큼 대전과 지방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007년 당시 새누리당에 선배의 권유로 입당해 정당인이 된 그는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대전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 위원장은 9대의회 전반기 ‘동대전세무서 신설 촉구 건의안, 공동주택 옥상피난설비 관리 및 지원조례안, 폭염피해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조례안 등을 발의해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시키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후반기 운영위원장이 되자마자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 설치·운영조례안,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전시의회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발의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월 26일 전국 17개 시도의회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차 정기회에서 정책위원장으로 선임되는 영예도 안았다.
전국 시도의회의 공통된 현안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운영위원장협의회인 만큼 대전시의회의 발전에도 적지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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