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ST엔지니어링과 ‘위그선’ 수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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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ST엔지니어링(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과 200억원대 위그선(WIG, Wing In Ground effect Craft) 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체는 ST엔지니어링이 2025년 상용화 예정인 위그선이다.
켄코아는 해당 기체의 동체 구조물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해당 기체의 추가적인 구조물 공급 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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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ST엔지니어링(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과 200억원대 위그선(WIG, Wing In Ground effect Craft) 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체는 ST엔지니어링이 2025년 상용화 예정인 위그선이다. 켄코아는 해당 기체의 동체 구조물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해당 기체의 추가적인 구조물 공급 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고객사의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향후 켄코아의 실적 업사이드도 기대된다.
켄코아는 ST엔지니어링로부터 연이은 수주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번 수주 계약은 지난 5일 체결한 B757 P2T(여객기-소방항공기 개조) 계약에 이어 두번째 신규 사업이다. 중소형 항공기와 비슷한 규모의 위그선은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기체 생산과 비슷한 기술적 요소가 사용되는 만큼 작년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켄코아의 UAM 파운더리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명 ‘날아다니는 배’로 불리는 위그선은 몸체와 날개가 해수면에 가까울 때 공기가 갇히는 에어쿠션(Air Cushion) 현상을 이용해 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속선박보다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비행기보다 연료 소비가 적어 실용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요 고객사인 ST 엔지니어링으로부터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기존 고객사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에 대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올해 방산분야에서 역대 최고 수주금액을 달성한 것에 더해 2026년도까지 지속적인 수주 행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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