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너진 민생 살리는데 국회 모든 권한 활용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소속 의원이 총집결한 1박 2일 워크숍의 포문을 열면서 '민생'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29일 오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이제 국회의 시간"이라며 "무너진 민생을 살리는 데 국회에 주어진 모든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크숍 1일차 포문 열며 모두발언
"여당, 국민 고통 방치하지 말라…
대통령 자존심보다 귀한 게 국민 삶"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소속 의원이 총집결한 1박 2일 워크숍의 포문을 열면서 '민생'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29일 오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이제 국회의 시간"이라며 "무너진 민생을 살리는 데 국회에 주어진 모든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결국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 또 국가 발전에 필요한 것들을 조금씩 한 발짝씩 성과를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다음 주에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열리면 그야말로 국회의 시간이 시작된다"며 "그렇지만 추락하는 민생경제, 그리고 특히 최근에 정말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실제로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 대란이 시작되고 있어서 국민의 처참한 삶의 현실이 안타깝게 펼쳐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정부가 하지 못하면 국회가, 국회 안에서도 국정에 대해서 무한책임을 느끼고 있는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것 같다"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국회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더욱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미진한 민생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야 하고, 내년 예산안 또한 경제 위기·민생 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의하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하게 고쳐나가야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오늘과 내일 모아진 의원들의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정기국회 중점 과제들을 잘 갈무리하겠다"며 "보다 유능한 민생정당, 그리고 보다 확실한 수권정당을 향해서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나아가면 좋겠다"고도 당부했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정부·여당에도 한 마디 하겠다"며 "모름지기 국정이란 여당이, 집권 세력이 이끌고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여(與)당이다. 우리는 야당"이라는 점도 역설했다.
이 대표는 "국가를 끌고 나가야 될 여당과 정부가 무책임하게 모든 사안들을 방치하고 '잘 되겠지. 맡겨놓으면 적당히 잘 굴러가겠지' 이렇게 하면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이 사회가 제대로 운영이 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뿐만 아니라 "야당 제안에 반대만 하면서 국민의 고통을 방치하지 말고, 그야말로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대통령의 자존심보다 귀한 것이 국민 생명이고 국민의 삶"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 힘내길 바란다"란 발언으로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도부 인사에 이은 기념촬영에서 "민주당은"이라는 진행자의 선창에 "합니다"를 함께 외쳤다. 이어진 피케팅을 통해서는 '민생회복 민주수호' '대한민국 바로세움' 등을 강조했다. 당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에는 169명이 참석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 73% "공수처, 채상병 1년째 수사 잘못"…"잘하고 있다" 18% 불과 [데일리안 여론조사]
- 국민 70% "일제강점기 때 나라 잃었던 것 맞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 국민 66.6% "여야 당대표 회담, 생중계해야" [데일리안 여론조사]
- 국민 46.5% "정치권 친일·반일 갈라치기 부적절" [데일리안 여론조사]
- '차기 대권' 이재명 40.7%·한동훈 24.2%·오세훈 7.3% [데일리안 여론조사]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특검 부결, 특감관 추천' 이끈 한동훈…'대야 압박 승부수' 득실은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 고영표 부진 지운 곽빈, 일본야구 평균자책점 1위 눌렀다 [프리미어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