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케이베뉴' 입점하는 국내 셀러, 매월 2.5배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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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중국 e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상품 판매 채널인 '케이베뉴(K-Venue)'에 입점하는 판매자의 수가 매월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 동안 케이베뉴에 입점한 국내 판매자 수는 월평균 14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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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수수료 0% 정책 연장
C커머스(중국 e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상품 판매 채널인 '케이베뉴(K-Venue)'에 입점하는 판매자의 수가 매월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 동안 케이베뉴에 입점한 국내 판매자 수는 월평균 14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했을 때 판매자 수가 매월 2.5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국내 상품 판매 채널이다. 기존 e커머스의 오픈마켓과 같은 형태로 운영되는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받은 입점업체가 제품을 한국 소비자에게 직접 보내는 방식이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국내에서 발송되며, 배송 기간은 상품 및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일 내 배송된다. 배송비는 무료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케이베뉴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연장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 해당 정책을 재차 연장하기로 하면서 케이베뉴 입점사들에 대한 수수료 면제는 오는 12월31일까지 적용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0% 정책이 올해 말까지 연장되는 만큼 입점 판매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기준 케이베뉴에서 직전달 대비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상품은 ▲믹스커피(932%) ▲태블릿(769%) ▲캠핑용 도구(297%) ▲단백질 음료(261%) 등으로 나타났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면서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낮은 진입장벽으로 케이베뉴의 혜택을 누리고,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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