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올해 350억달러 투자 유치 목표…한미 경제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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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50억불 외투(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표로 기업의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기업의 연구개발(R&D)을 확대하는 등 기업들과 꾸준히 소통하겠습니다."
안 장관은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데 글로벌 톱기업 전문인력의 편의를 봐주자는 것"이라며 "(취업비자 법안이) 통과된다면 한미간의 산업 생태계 구축과 투자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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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회장과 한미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올해 350억불 외투(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표로 기업의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기업의 연구개발(R&D)을 확대하는 등 기업들과 꾸준히 소통하겠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주최한 특별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포함해 암참 이사진들과 100명 이상의 국내외 기업 대표단이 참석했다. 안 장관과 제임스 김 회장은 한·미 경제 협력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안 장관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제조업의 산업 기반을 갖고 있다"며 "산업부에서는 제조업 기반의 폭넓은 자산을 끌고 나가고자 하고 있지만, 첨단전략산업의 기술력을 키우는 것은 여전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첨담산업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나 바이오첨단단지 등 네트워크 면에서 첨단 단지에 집중하고, 단지 인근 지역에 있는 학교나 연구소들과도 연합해서 기술 육성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역할을 과기부, 교육부와 할 것"이라며 "작은 나라고 부족한 자원이지만, 성장 산업 기반을 키워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투자 유치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올해는 외투기업 전용 R&D 예산을 확대하는 방향도 고민 중"이라며 "올해 놀라운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미·중 무역 갈등을 포함한 글로벌 지정학적 환경에 대해서 안 장관은 "비단 미국, 중국과의 갈등뿐 아니라 중동에서 터지고 있는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 등 예상치 못했던 많은 지역에서 폴리티컬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산업계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유연성, 다변화, 다각화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느냐일 것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3년부터 한국은 중국에 대한 의존성이 매우 컸지만, 올해 들어 1월부터 6월까지 수출 통계를 보면 미국이 1위 수출국으로 바뀌었다"며 "한국 비즈니스는 장점이 많지만,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경직성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유연성 있게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한국 시장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인 E4 비자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데 글로벌 톱기업 전문인력의 편의를 봐주자는 것"이라며 "(취업비자 법안이) 통과된다면 한미간의 산업 생태계 구축과 투자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미국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경제 파트너인 바 앞으로도 한·미 경제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한국에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도 "우리는 현재 전례 없는 수준의 한·미 경제 관계를 목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암참은 바로 지금이 대한민국이 명실공히 아태지역본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이러한 핵심 이니셔티브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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