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윤여정, 나이 들어간다는 것…스튜디오 '숙연' (질문들)

김현정 기자 2024. 8. 29.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 여름특집 '질문들'이 이번 주 토요일 5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손석희의 '질문들'의 마지막 회 '윤여정 편'은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다.

손석희는 지난 회차에서 "이 주제를 정했을 때부터 유일하게 생각해 온 손님은 윤여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손석희와 윤여정은 과거 JTBC '뉴스룸'에서 첫 인터뷰를 가져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번 '질문들'에서는 윤여정이 손석희를 초년병 시절에 만났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여름특집 '질문들'이 이번 주 토요일 5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손석희의 '질문들'의 마지막 회 ‘윤여정 편’은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다.

진행자 손석희가 마지막으로 맞이하는 손님은 배우 윤여정이다. 주제는 ‘나이들어 가는 것’이다. 윤여정으로서는 지난 2021년 아카데미상 조연상 수상 이후 본격적인 텔레비전 인터뷰는 처음이다.

손석희는 지난 회차에서 “이 주제를 정했을 때부터 유일하게 생각해 온 손님은 윤여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손석희와 윤여정은 과거 JTBC '뉴스룸'에서 첫 인터뷰를 가져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번 '질문들'에서는 윤여정이 손석희를 초년병 시절에 만났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아카데미상 수상 당시의 얘기부터 소소한 일상에 이르기까지, 굳이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도 울림이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손석희가 “주제와 관련된 질문은 일부러 거의 드리지 않았다”고 했을 정도다.

윤여정은 데뷔 이후의 여정, 삶과 직업에 대한 생각 등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뾰족하게 드러내서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말미에 주제인 ‘나이들어 가는 것’에 대해 얘기할 때는 잠시 스튜디오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질문들'은 손석희 전 JTBC사장이 11년 만에 고향 MBC로 돌아와 진행했다.

첫 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송길영 데이터전문가로부터 시작해 유시민 작가, 김희원 기자, 김태호 프로듀서(이상 2회), 최민식 배우(3회), 황석영 작가, 김이나 작사가(이상 4회), 윤여정 배우(5회) 등 당대 각 분야의 대표적 인물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경직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도 매회 각 주제와 관련된 화두를 만들어 내고 그 파장이 확산되면서, 방송 대담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모델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시청률 역시 교양 토크쇼로서는 드물게 매번 4~5%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