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7언더파 “몸이 좋지 않아 보양식을 먹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빠 골퍼' 이태희가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했다.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2·712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첫 홀인 10번 홀(파4) 버디로 출발해 13번 홀(파5)에선 25.93야드 어프로치 이글을 작성했다.
다만, 무결점 플레이를 하다가 8번 홀(파4)에서 벙커와 러프를 전전하다 보기를 범한 것은 '옥에 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프로치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단순하게 생각하고 플레이했다”
‘아빠 골퍼’ 이태희가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했다.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2·712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첫 홀인 10번 홀(파4) 버디로 출발해 13번 홀(파5)에선 25.93야드 어프로치 이글을 작성했다. 이어 14~16번 홀 3연속 버디와 6~7번 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다만, 무결점 플레이를 하다가 8번 홀(파4)에서 벙커와 러프를 전전하다 보기를 범한 것은 ‘옥에 티’다. 다음은 이태희와의 일문일답.
-1라운드를 선두로 끝냈다.
▲생각한 것보다 플레이가 잘 됐다.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무리하지 않고 잘 마무리한 것 같다.
-13번 홀(파5) 이글 상황은.
▲티샷이 페어웨이로 갔고 3번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한 것이 핀에서 25야드 정도에 떨어졌다. 짧은 거리 어프로치는 워낙 자신 있고 좋아하기 때문에 생각한 대로 잘 쳤다. 핀에서 3야드 정도 떨어져 굴러 들어갔다. 정말 잘 친 샷이었다.
-전체적으로 실수 없이 깔끔한 플레이를 했는데.
▲퍼트가 생각한 것보다 잘 됐다. 상반기를 마치고 휴식기 동안 허리가 좋지 않아 연습을 많이 못했다. 퍼트나 쇼트게임 연습도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도 큰 목표를 가지고 나오지 않았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플레이하려고 했다.
-휴식기는 어떻게 보냈는지.
▲원래 해외투어도 병행하고 있는데 몸이 좋지 않아 골프보다는 육아에 집중하는 시기였던 것 같다. 몸에 좋은 보양식도 가리지 않고 먹었다. 그래서 이렇게 좋아진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번 주도 성적에 대한 생각보다는 아프지 않고 대회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
-남은 사흘 목표가 있다면.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 성적이 좋은 것은 운이 따른 것이다. 실수가 없긴 했지만 운도 많이 따랐다. 하반기 대회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올해 남은 대회에서 매 대회 아프지 않고 끝까지 잘 마치는 것이 목표다. 오늘 경기는 잊겠다. 2~4라운드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내고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