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지’ 강철원 주키퍼 “푸바오 신랑감, 검증해야…父러바오 같길” (‘씨네타운’)

이주인 2024. 8. 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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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800=""> 강철원 주키퍼의 밝은 미소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강철원 주키퍼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바오 패밀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안녕, 할부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27 jin90@yna.co.kr/2024-08-27 19:04:06/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강철원 주키퍼가 ‘국민판다’ 푸바오에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코너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안녕, 할부지’의 강철원 주키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와 이별 당시를 회상하며 “막상 푸바오가 떠날 때가 되니까 제 마음이 잘 안 되더라”라며 “그 상황을 이겨낼 때 팬들의 모습을 많이 봤다. 이분들이 정말 힘들 때 푸바오를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얻었다는 메시지 같은 것들을 많이 주셔서, 그분들을 보면서 저도 힘을 얻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영화 '안녕, 할부지' 메인 포스터.


이어 푸바오가 새끼 판다를 낳으면 어떨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 강 주키퍼는 “일단 신랑감부터 검증해야 한다. 옆집 판다가 관심을 갖는 거 같아 제가 주의를 좀 주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신랑은 약간 러바오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러바오는 편식을 하는 것 말고는 성격이 정말 좋아서, 러바오 같은 친구만 만나면 성공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4일 개봉하는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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