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마왕퇴 한묘 고고학 발굴 50주년 기념 국제학술 세미나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사, 중국 2024년 8월 29일 /AsiaNet=연합뉴스/-- 올해는 마왕퇴 한묘의 고고학 발굴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마왕퇴 한묘 고고학 발굴의 보존, 연구 및 활용에 대한 결실을 완전히 공개하고 중국 문명의 세계적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해 8월 18일 오전 창사에서 국제학술 세미나 개회식이 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siaNet 0200341
창사, 중국 2024년 8월 29일 /AsiaNet=연합뉴스/-- 올해는 마왕퇴 한묘의 고고학 발굴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마왕퇴 한묘 고고학 발굴의 보존, 연구 및 활용에 대한 결실을 완전히 공개하고 중국 문명의 세계적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해 8월 18일 오전 창사에서 국제학술 세미나 개회식이 열렸다. 후난성 인민정부(People's Government of Hunan Province)가 주최하고 후난성 위원회 홍보부(Publicity Department of the Hunan Provincial Committee), 후난성 문화관광부(Hunan Provincial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후난성 문화유산국(Cultural Heritage of Hunan)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후난 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참여했다. 후난성 위원회 마오웨이밍(Mao Weiming) 부서기 겸 성장과 중화인민공화국 문화관광부 차관인 리쿤(Li Qun) 국가문화유산관리국(National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국장이 개막 연설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양하오동(Yang Haodong) 후난성 위원회 상임위 위원과 후난성 위원회 홍보부 장관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도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차이나 센트럴 뉴스 릴 앤드 다큐멘터리 필름 스튜디오(China Central Newsreel & Documentary Film Studio)(그룹)는 마왕퇴 한묘의 고고학 발굴 현장을 담은 학술용 HD 비디오 영상을 후난 박물관에 기증했다. 마왕퇴 한묘에서 출토된 죽간과 비단 필사본, 제1호 한묘에서 출토된 직물 등 유물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마왕퇴 한묘의 발굴, 보존, 연구, 전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마왕퇴의 불멸의 세월(Mawangdui's Immortal Years)'도 초연됐다. 또한 후난 박물관은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및 둔황 아카데미를 포함한 6개 기관과 학제 간 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지난 반세기 동안 헌신적인 수호자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마왕퇴 한묘를 보존하고 연구하는 데 엄청난 노력과 지혜를 쏟아부었고, 그 결과 중요한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출토된 모든 유물을 종합한 목록에 따르면 무덤에서 총 26937점의 유물이 발견됐다. 잘 보존된 신추(辛追) 부인의 시신을 포함한 미라들은 전신, 세포, 분자 수준에서 3단계 보호 방식을 통해 잘 보존되고 있다. 이 방법은 단백질의 용해와 뼈의 칼슘 이온 손실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 비단 필사본, 직물, 옻칠, 나무 공예품과 같은 다른 유물도 기본적이고 매우 효과적인 보존 처리를 받았다. 지금까지 948개 유물이 고해상도 디지털 형식으로 기록되었으며, 7779개의 이미지와 285개의 3D 모델이 마왕퇴 한묘 유물 지식 기반의 토대가 되었다.
향후 목표는 모든 조각을 포함하는 100% 디지털화를 달성해 마왕퇴 한묘 유물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 그래프를 만드는 것이다. 이틀간 진행된 학술 세미나는 '마왕퇴 한묘 유물, 한문화, 현대 중국(Mawangdui Han Tomb Relics, Han Culture, and Contemporary China)'을 주제로 한나라 고고학 및 중외 문화 교류 연구, 한나라 예술 및 사상사 연구, 한나라 죽간 및 비단 필사본 연구, 한나라 의학 연구 등 4개의 분과 세미나로 구성됐다. 참석한 전문가와 학자들은 문화유산 보존과 계승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관점,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번 국제학술 세미나에는 8개국 100여 개 대학, 연구기관, 박물관 등에서 300여 명의 전문가와 학자가 참석했다. 그리스 문화체육부, 주중 유네스코 대표부 등 여러 기관과 저명한 학자가 행사에 축하 서한과 영상을 보냈다.
마왕퇴 한묘는 서한 왕조 시대 장사국 승상이었던 이창(利倉)과 그의 가족 셋이 묻힌 곳이다. 이 무덤은 2천 년이 넘도록 온전하게 보전된 여성(신추, 이창의 아내)의 미라와 매미의 날개처럼 얇은 고대 중국 의복, 13만 단어가 넘는 비단 필사본(일부는 소실된 문자 포함)으로 유명하다. 이들 유물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자료 제공: Hunan Museum
[편집자 주]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켓톺] 외국인 엑소더스에 속수무책 코스피 "바닥이 안보이네" | 연합뉴스
- 나토 찾은 美국무 "북한 우크라전 파병 단호히 대응" | 연합뉴스
- "400개 넘는 연방기관, 99개면 충분" 대수술 예고한 머스크 | 연합뉴스
- 최윤범 "시장 혼란 진심 사과…공개매수후 상한가 예상 못해"(종합2보) | 연합뉴스
- '구속 갈림길' 명태균·김영선…검찰, 공천 개입 의혹 수사 확대 | 연합뉴스
- [수능 D-1] "공부한 거 다 나오고, 쓰면 정답이길"…수험생들 예비소집 | 연합뉴스
- 문다혜, 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인정…15일 검찰 송치(종합) | 연합뉴스
- 경찰, 여당 당원게시판 '尹부부 비방글' 의혹 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이재명 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해…법원 "법익 종합고려"(종합) | 연합뉴스
- 10만달러 눈앞 비트코인, 머스크 호재도…"이제 시작" vs "과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