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달리던 차 통째 빠졌다…성산로 한복판에 싱크홀, 영상 보니

김은빈, 심정보 2024. 8. 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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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 사고로 승용차가 빠져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차도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차에 타고 있던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쯤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티볼리 차량 한 대가 빠졌다.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 사고로 승용차가 빠져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티볼리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A씨(70대)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 남성 B씨(80대)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지금은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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