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초·중·고 학생 10만명 줄었다…학령인구 감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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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올해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0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교육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 수는 568만4745명으로, 전년 대비 1.7%(9만8867명) 줄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전년 대비 유치원이 0.4명이 줄었고, 초등학교에서도 0.6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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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학교수 125개교 ↓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학생 수 3.5만명↓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올해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0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학생 수도 전년 대비 3만5000여명이 줄었다.
교육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 수는 568만4745명으로, 전년 대비 1.7%(9만8867명) 줄었다.
교육부는 매년 4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교, 고등교육기관, 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8월에 발표한다.
유치원은 49만8604명으로 2만3190명이, 초등학교는 249만5005명으로 10만8924명이 감소했다. 반면 중학교는 133만2850명으로 6019명이 늘었고, 고등학교는 130명4325명으로 2만6056명이 늘었다. 기타학교(특수학교, 고등기술학교 등)도 5만3961명으로 1172명이 증가했다.
전체 학교 수는 유·초·중학교가 2만480개교로, 전년 대비 125개교 줄었다. 유치원은 8294개원으로 147개원 줄었고, 초등학교는 6183개교로 8개교가 늘었다. 중학교는 3272개교로 7개교가, 고등학교는 2380개교로 1개교 증가했다. 기타학교는 351개교로 6개교가 늘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유치원생·초등학생은 전북이 전년 대비 7.8%, 5.8% 감소해 감소율이 가장 컸다. 중학생은 서울이 전년 대비 1.5% 감소했고, 고등학생은 강원이 전년 대비 0.4% 줄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이 15.7명으로 0.4명 줄었다. 초등학교도 20.0명으로 0.7명이 감소했다. 중학교는 24.5명으로 0.1명이 줄어든 반면, 고등학교는 23.4명으로 0.5명이 늘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전년 대비 유치원이 0.4명이 줄었고, 초등학교에서도 0.6명이 줄었다. 중학교에서는 전년과 같았으며 고등학교에서는 0.3명이 늘었다.
초·중학교의 다문화 학생 수는 19만3814명으로, 전년 대비 7%인 1만2636명이 늘었다.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 수 비율은 3.8%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유·초·중등 교원 수는 50만9242명으로 전년 대비 392명 늘었다. 초등학교 교원 수는 19만6598명으로 1511명 증가한 반면, 유치원 교원 수는 5만5404명으로 233명 감소했다. 중학교 교원 수는 11만4780명으로 20명이 줄었으며 고등학교 교원 수는 12만9436명으로 1174명 감소했다.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 수도 전년 대비 줄었다. 올해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 수는 300만7242명으로 전년 대비 1.2%(3만5606명) 감소했다. 일반대학은 1만8749명이, 전문대학은 1만7127명이 줄었다. 대학원은 전년 대비 5729명의 학생이 늘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수는 전년 대비 2개교가 감소했다. 태재대학교가 신설됐으며 한국국제대학교(일반대), 강원관광대학교·서라벌대학교(전문대)가 폐교됐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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