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두관도 대권가도 뛰어들어…민주당 '4金'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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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8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맞붙었던 김두관 전 의원이 대권 가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29일 오전 CBS 라디오 '뉴스쇼'에서 "엊그제 김두관 전 의원과 저녁을 했다. 그분도 대선 가도에 뛰어들더라"라며 "자기가 출마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니까 결국 민주당도 4김(金)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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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하려면 강한 경쟁해야"
"조국혁신당과는 지금 경쟁하면
진보 분화 시작될 수도 있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8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맞붙었던 김두관 전 의원이 대권 가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29일 오전 CBS 라디오 '뉴스쇼'에서 "엊그제 김두관 전 의원과 저녁을 했다. 그분도 대선 가도에 뛰어들더라"라며 "자기가 출마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니까 결국 민주당도 4김(金)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에서 차기 대권주자 후보군으로 꼽히는 '3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이어 김두관 전 의원까지를 '4김'으로 지칭한 것이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은 "잘된 일이 아니냐"라며 "(대권 가도에) 왜 이재명 대표 혼자 가느냐"라고 물었다. 박 의원은 "(당이) 다변화해서 강한 경쟁과 강한 정책 대결을 해서 당원이, 국민이 선택하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돼야 정권교체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지금은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저 악독한 윤석열과 김건희, 검찰 정권과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박 의원은 4김에 대해선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텃밭을 향한 위협에는 우려를 표출하면서 지금 당장이 아닌 '시간차 경쟁'을 하자고 회유했다.
이날도 박 의원은 조국 대표의 광폭행보에 대해선 박한 평가를 내놨다.
박 의원은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를 놓고 민주당과 혁신당의 경쟁이 불을 붙는 분위기에 대해 "그래도 민주당"이라며 "조국 대표가 지난 총선에 지역에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내세워) 괄목할 만한 의석을 확보했다고 하면, 그 약속대로 (지역구는 민주당이니)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당선되는 그때까지 함께 가자.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켜라. 그 공약을 지켜라"라고 압박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으로) 정권교체 후에 4년 후 총선 때는 경쟁을 하든지 또다른 방법도 모색할 수 있지 않느냐, 그런 얘기를 했는데 혁신당에서 (재보선을 앞두고)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나아가 "지금 조국 대표도 사법리스크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럴 때 우리가 (경쟁 말고) 단결하자"라며 "만약 지금부터 (혁신당과 민주당이 경쟁을) 하면 진보의 분화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끝으로 "영광에서는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이 나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해달라고 하고, 곡성에서는 권향엽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도 자기도 상주를 해달라고, 나도 거기 가서 상주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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