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소' 태일, SM 이어 NCT도 외면…줄줄이 언팔 '칼손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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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의 태일이 성범죄 관련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에게도 '칼손절' 당했다.
태일이 성범죄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NCT 팬덤과 K팝 팬들은 충격에 빠진 상황.
SM에 이어 NCT 멤버들도 태일을 빠르게 손절한 상태.
현재 태일이 속한 NCT 127 멤버들 중 쟈니, 해찬, 마크, 유타는 태일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했으며 태용, 도영, 정우는 태일을 언팔로우한 데 이어 아예 팔로잉 수를 '0'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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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NCT의 태일이 성범죄 관련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에게도 '칼손절' 당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8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6월 성범죄 관련 혐의로 태일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태일은 지난 6월 성인 여성인 피해자 A씨로부터 신고돼 조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일이 성범죄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NCT 팬덤과 K팝 팬들은 충격에 빠진 상황. 앞서 태일은 지난해 8월 스케줄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허벅지 골절 진단을 받아 1년여간 활동 중단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태일은 지난달 15일 발매된 NCT 127의 정규 6집 '워크(WALK)' 녹음에 참여하고 팬사인회 등 활동에도 모습을 비췄다. 아직 회복 중인 다리로 인해 퍼포먼스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불과 3주 전인 3~4일 진행된 NCT 127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에도 모습을 드러내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간 SM에서 소속 가수의 부정적인 이슈와 탈퇴 결정이 언론에 알려지기 전 공식입장으로 먼저 밝혀지는 경우가 적었기에 많은 이들은 태일이 저지른 성범죄에 착잡한 심경을 드러내는 중이다.
SM에 이어 NCT 멤버들도 태일을 빠르게 손절한 상태. 현재 태일이 속한 NCT 127 멤버들 중 쟈니, 해찬, 마크, 유타는 태일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했으며 태용, 도영, 정우는 태일을 언팔로우한 데 이어 아예 팔로잉 수를 '0'으로 만들었다.
NCT 드림 멤버 천러도 태일 언팔로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사건의 심각성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이에 더해 NCT, SM 공식 계정 모두 태일을 팔로우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태일은 2016년 NCT 유닛 NCT U로 가요계 데뷔해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동해 왔다. 팀 내 메인보컬로 활약했던 그는 '영웅', '질주', '팩트 체크'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이 외에도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스물다섯 스물하나', '세작, 매혹된 자들', '세자가 사라졌다' 등 다수의 OST에도 참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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