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 영입에 446억 원?! 나폴리, 콘테 스타일 '기술보다 피지컬' 미드필더 위해 통 크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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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갈수록 투박한 축구에 갇혀버리는 듯한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스콧 맥토미니를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비롯한 현지보도를 종합하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스코틀랜드 대표 미드필더 맥토미니가 나폴리 이적을 앞두고 있다.
특히 엘라스베로나 임대에서 크게 성장한 이탈리아 대표 미드필더 마이클 폴로룬쇼를 활용할 법도 했는데 콘테 감독은 폴로룬쇼를 방출 대상으로 규정하고 새 미드필더 영입을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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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어째 갈수록 투박한 축구에 갇혀버리는 듯한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스콧 맥토미니를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비롯한 현지보도를 종합하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스코틀랜드 대표 미드필더 맥토미니가 나폴리 이적을 앞두고 있다.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미 진행되던 이적 논의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에 추후 재이적시 이적료 10%를 맨유가 갖는 셀온 조항도 포함돼 있다.
나폴리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위로 추락한 팀을 부활시키겠다며, 단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단 구축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어느 팀에 가든 선수 영입 요청을 강하게 하며 뜻이 맞지 않으면 구단과의 전면 충돌도 불사했던 감독답다. 현재까지 나폴리 구단은 콘테 감독의 요청을 최대한 들어주고 있다. 기존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이 팔리지도 않았는데 대체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영입부터 완성 단계에 들어갔다.
중원도 감독 요구에 맞게 개편 중이다. 이미 쓸 생각이 없다고 일찌감치 판명 내린 옌스 카쥐스트는 입스위치타운으로 임대 보냈고, 디에고 데메는 계약만료 후 헤르타BSC로 떠나보냈다. 특히 엘라스베로나 임대에서 크게 성장한 이탈리아 대표 미드필더 마이클 폴로룬쇼를 활용할 법도 했는데 콘테 감독은 폴로룬쇼를 방출 대상으로 규정하고 새 미드필더 영입을 주장해 왔다.
원래 나폴리가 접근한 선수는 빌리 길모어로 알려졌다. 첼시 유망주 출신 길모어는 최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준 단신의 기술적인 미드필더다. 하지만 브라이턴이 길모어 방출을 염두에 두고 셀틱에서 맷 오라일리를 영입해 뒀는데, 오라일리가 브라이턴 데뷔 6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길모어 이적 협상이 중단됐다.
이적시장 마감이 약 이틀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나폴리가 급히 대안을 찾았고, 원래 관심이 있던 맥토미니 영입을 빠르게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맥토미니는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맨유에서만 활약해 온 '로컬 보이'다. 전투적인 성향이 특징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 등 투박해도 열심히 뛰는 선수를 선호하는 지도자일 때 출장 기회를 많이 잡았지만, 기술적인 선수를 선호하는 에릭 텐하흐 감독은 꾸준히 내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다른 미드필더들의 공백이 심하자 지난 시즌 주전급으로 뛰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새로 장착한 신무기는 득점이다. 특히 스코틀랜드 대표팀 데뷔 후 5년 동안 고작 1골 넣은 선수였는데 지난해 득점에 눈을 뜨더니 유로 2024 예선과 본선 과정에서 8골을 몰아쳤다. 이 재주를 프로 무대에서도 발휘해, 지난 시즌 맨유에서 컵대회 포함 10골을 기록했다.
나폴리에서도 거친 플레이로 중원을 장악하다가 기회가 보이면 문전으로 뛰어들어 득점에 가담하는 역할로 제 몫을 할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지도자로서 스타덤에 올랐던 유벤투스 시절에는 안드레아 피를로 등 기술적인 선수들을 잘 활용했다. 하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공격수든 미드필더든 신체능력과 단단함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토트넘홋스퍼를 지도할 때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등을 주전으로 중용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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