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공격 상황 가정한 UFS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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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29일 종료했다.
UFS는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 등을 상정해 지난 19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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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29일 종료했다.
UFS는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 등을 상정해 지난 19일 시작됐다. 한미는 다양한 군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훈련을 수행했다. UFS와 연계된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은 예년보다 많은 48회 진행됐다.
UFS 종료 이후에도 쌍룡훈련 등 FTX가 9월 중순까지 계획돼 있다. UFS 기간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정부 대응 훈련이 처음 실시됐다. 국방부는 전시 허위정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유관기관 협조 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북한 핵 공격 시 사후관리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유관기관 협조 회의도 열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이번 UFS 기간 정부 부처의 전시 대비 연습과 실제 훈련을 지원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은 연습 시작 전날인 18일 UFS를 "침략전쟁 연습"이라 비난했지만, 훈련 기간 '자폭 무인기' 타격 시험과 240㎜ 방사포의 검수시험 사격을 진행했을 뿐 예년과 달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하지 않았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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