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닝메이트 또 과거 막말 도마에 …"무자식 좌파 여성 지도자들, 아이들 세뇌시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또다시 과거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28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지난 2021년 10월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한 포럼에 참석해 미국교사연맹(AFT)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던 중 "좌파 진영의 여성 지도자들은 애를 낳지도 않으면서 아이들의 정신을 세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또다시 과거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28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지난 2021년 10월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한 포럼에 참석해 미국교사연맹(AFT)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던 중 “좌파 진영의 여성 지도자들은 애를 낳지도 않으면서 아이들의 정신을 세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교원 노조인 AFT를 이끌고 있는 랜디 와인가르텐 회장 또한 자녀가 한 명도 없다”며 “만일 그가 아이들에게 세뇌를 계속하고 정신을 파괴하고 싶다면 아이부터 낳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밴스 캠프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밴스 캠프의 테일러 벤커크 대변인은 “민주당의 지원을 받는 와인가르텐 회장 같은 엘리트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좌익 사상을 주입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며 “그러나 밴스 의원은 전국에 훌륭한 교사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과거 비판은 그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와인가르텐 회장은 자신이 성소수자라 밝히고 지난 2018년 여성과 결혼했다. 그의 배우자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자녀 둘을 낳았고, 재혼 후 이들을 데려와 와인가르텐 회장과 함께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와인가르텐 회장은 “난 결혼 뒤 엄마가 됐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밴스 의원의 발언이 보도된 후 와인가르텐 회장은 성명을 통해 “밴스 의원은 공감 유전자가 부족한 것 같다”며 “그는 부모가 아니어도 우리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리스·월즈 첫 합동 유세…"트럼프 범죄자, 밴스 기만자"
- 트럼프 캠프에서 확산되는 ‘러닝메이트 밴스 리스크’
- "자식 없는 여자" 해리스 비판한 밴스에 거센 역풍
- 밴스 "안보 무임승차 확실히 없앨 것"
- 美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공식 지명…부통령 후보 밴스
- [현장] "이재명 대통령" 외치다 쥐 죽은 듯…당선무효형에 자기들끼리 실랑이
- '중폭' 개각할까…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논의 중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5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세계적인 선수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