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전략·디지털전환 부문 임원 신규 영입

이민우 2024. 8.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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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사업 전략과 디지털 전환(DX)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진 임원을 새로 영입했다.

29일 현대오토에버는 컨설팅기업 AT커니 출신 박상수 상무와 포스코DX 출신 장연세 상무를 영입해 각각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 SDx센터장에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들어 ▲류석문 SW플랫폼사업부장 상무 ▲김선우 ERP센터장 상무 ▲최원혁 보안총괄임원(CISO) 상무 ▲지두현 SW개발센터장 상무 등 리더급 임원을 대거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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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커니 출신 박상수 상무 영입…전략기획 강화
AWS·포스코 거친 장연세 상무 SDx센터장 맡아
현대오토에버에 신규 영입된 박상수 상무(왼쪽)와 장연세 상무(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사업 전략과 디지털 전환(DX)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진 임원을 새로 영입했다.

29일 현대오토에버는 컨설팅기업 AT커니 출신 박상수 상무와 포스코DX 출신 장연세 상무를 영입해 각각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 SDx센터장에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상무는 맥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액센츄어 등 해외 유명 컨설팅기업을 거친 전략기획 전문가다. 특히 디지털 기술, 클라우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전략 수립과 실행이 주력이다. AT커니에서 전무로 재직하며 국내외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및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커넥티드 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등의 전략적 제안도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박 상무가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ICT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상무는 "구성원들과 함께 기술 혁신, 사업 성장,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DX 출신 장연세 상무는 신설된 현대오토에버 SDx센터장으로 임명됐다. SDx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모든 것'을 뜻하는 말이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1월 CES에서 발표한 중장기 핵심 전략이다. 모든 환경에 SW와 AI를 적용해 서비스가 자동화, 자율화되고 끊임없이 연결된다는 개념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가 SW, AI,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IT 산업의 주요한 요소기술이 집약된 만큼 SDx 비전을 풀어낼 수 있는 영역으로 보고 있다.

장 상무는 AWS, IBM, 딜로이트 등에서 근무하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을 다뤘다. 제조·통신·금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과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AWS에서 전무로 재직하며 여러 디지털 트윈 및 디지털 생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포스코DX IT기술개발그룹장을 맡아 철강과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디지털 트윈, AI 기반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장 상무의 영입으로 고객사에 보다 적극적인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장 상무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대오토에버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들어 ▲류석문 SW플랫폼사업부장 상무 ▲김선우 ERP센터장 상무 ▲최원혁 보안총괄임원(CISO) 상무 ▲지두현 SW개발센터장 상무 등 리더급 임원을 대거 영입했다. 향후에도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며 핵심인재가 모일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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