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제10대 집행위원장에 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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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지난 20일 총회에서 신철 현 집행위원장을 제10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조직위원회가 29일 밝혔다.
신 집행위원장은 2018년 9월 제8대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해 2021년 제9대 집행위원장으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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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지난 20일 총회에서 신철 현 집행위원장을 제10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조직위원회가 29일 밝혔다.
신 집행위원장은 2018년 9월 제8대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해 2021년 제9대 집행위원장으로 재선임됐다. 이번 결정으로 다음달부터 3년간 다시 BIFAN 집행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집행위원장은 조직위원회 추천으로 총회의 승인을 받아 위촉한다.
지난달 14일 폐막한 제28회 BIFAN은 최초로 인공지능(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신설하고,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과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상영관 좌석점유율은 75.0%로 제27회 60.3% 대비 14.7%포인트 증가했고, 관객수는 6만9238명으로 제27회 6만7213명보다 3.0% 늘었다. 신 집행위원장은 올해 ‘BIFAN+ AI’ 사업을 신설해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신 집행위원장은 30여년간 영화 제작가로 활동하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1990) '결혼 이야기'(1992) '거짓말'(1999) '엽기적인 그녀'(2001) 등 영화를 기획·제작했다. '구미호'(1994)와 '은행나무 침대'(1996)로 한국영화에 컴퓨터그래픽(CG)을 최초로 도입했고, '엽기적인 그녀'는 할리우드·중국 등에서 리메이크됐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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