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본점·아울렛·물류센터 공개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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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이 본점과 아울렛, 물류센터를 공개 매각한다.
대구백화점은 29일 조간신문 3곳에 매각 주간사인 KPMG삼정회계법인 명의로 공개입찰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대상은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본점,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백아울렛, 동구 신서동에 위치한 물류센터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2022년 본점 건물과 토지를 제이에이치비홀딩스에 2125억원(자산 총액 대비 약 41% 수준)에 매각하려다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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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이 본점과 아울렛, 물류센터를 공개 매각한다.
대구백화점은 29일 조간신문 3곳에 매각 주간사인 KPMG삼정회계법인 명의로 공개입찰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대상은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본점,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백아울렛, 동구 신서동에 위치한 물류센터다.
매각 방식은 공개경쟁입찰방식이며 매수의향서 접수는 다음 달 12일부터 받는다.
삼정회계법인은 선정된 협상대상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복수의 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경우 2차 입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협상대상자 선정은 매도인과 매각 주간사의 고유권한임을 강조하며 입찰 참가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3개 물건 매각 후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2022년 본점 건물과 토지를 제이에이치비홀딩스에 2125억원(자산 총액 대비 약 41% 수준)에 매각하려다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매수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영업 실적 악화와 운영 자금 부족으로 적자행진이 이어지고 이를 메울 본점 매각이 장기간 성사되지 못하자 결국 부채 청산을 위해 공매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중심가 동성로를 주름잡던 향토기업 대백 본점은 지난 2021년 6월 30일 경영 악화로 인해 영업을 종료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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