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쇼크'에 코스피 하락 출발…SK하닉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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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에 따라 국내 증시도 반도체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338.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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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원 오른 1,338.0원 출발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5포인트(1.21%) 내린 2,657.18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7억 원과 129억 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 홀로 1,062억 원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12%)과 현대차(+1.54%), 셀트리온(+0.99%)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2.88%)와 SK하이닉스(-5.58%)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51%), 삼성전자우(-2.27%), 기아(-0.19%), 신한지주(-1.22%)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포인트(0.1810%) 하락한 756.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억 원과 31억 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 338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47%)과 에코프로비엠(+1.39%), 에코프로(+0.36%), HLB(+0.12%), 엔켐(+0.59%), 리가켐바이오(+1.79%), 휴젤(+0.37%), 클래시스(+0.5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0.86%)과 리노공업(-2.21%)은 약세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에 따라 국내 증시도 반도체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뚜껑을 연 엔비디아 실적은 서프라이즈(기대 이상)를 기록했지만, 시장 반응은 쇼크 수준"이라며 "최근 지지부진했던 반도체에 대한 외국인의 차익실현 압력을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338.0원에 출발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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