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제재 역풍에도…中 전기차 업체 실적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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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역풍에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
28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011억위안(약 56조4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6%, 순이익은 136억3000만위안으로 24% 증가했다.
상반기 BYD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201억77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41.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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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역풍에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
28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011억위안(약 56조4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6%, 순이익은 136억3000만위안으로 24% 증가했다. 이는 지난 1분기의 매출(3.97%) 및 순이익(10.62%)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자동차와 관련 제품 등 매출은 2283억위안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9.33%, 휴대폰 부품과 조립 제품 매출은 727억8000만위안으로 같은 기간 42.45% 늘었다. 각각 사업 부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82%, 24.17%로 집계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국의 자동차 생산·판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6.1% 증가한 1389만1000대, 1404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492만9000대와 494만4000대로 같은 기간 30.1%, 32.0% 늘었다.
같은 기간 BYD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량은 약 161만3000대로 28.46% 증가했고, 해외 판매량은 20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3.8% 늘었다. 상반기 BYD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201억77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41.64% 증가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인 리오토(리샹) 역시 시장 전망을 웃돌며 선전했다. 2분기 리오토 매출은 317억위안으로 지난해보다 10.6%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은 다소 악화했다. 조정 순이익이 15억위안으로 지난해보다 44.9% 감소해 거의 반토막 났다.
리오토는 3분기 매출은 394억~422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2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출하량은 10만8581대로 지난해보다 25.5% 늘었고, 3분기에는 14만5000~15만50000대로 38~47.5%가량 증가할 것으로 봤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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