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콘텐츠 펀드로 13.1배 수익…투자한 기업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 펀드(모태펀드 문화계정)의 자(子)펀드인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이 2622억원을 회수했다고 29일 전했다.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은 2008년 정부 출자금 200억원으로 출발한 펀드다.
문체부가 이번 청산으로 2622억원을 회수함에 따라 K-콘텐츠 펀드 누적 수익 배수는 1.54배(3635억원 출자·5594억원 회수)로 뛰었다.
2007년 설립돼 K-콘텐츠 펀드로부터 22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 펀드 누적 수익 배수 1.54배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 펀드(모태펀드 문화계정)의 자(子)펀드인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이 2622억원을 회수했다고 29일 전했다. 2006년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한 이래 최고 배수(13.1배) 수익이다.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은 2008년 정부 출자금 200억원으로 출발한 펀드다. 500억원 규모로 조성돼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스튜디오 등 게임 분야에 투자됐다.
문체부가 이번 청산으로 2622억원을 회수함에 따라 K-콘텐츠 펀드 누적 수익 배수는 1.54배(3635억원 출자·5594억원 회수)로 뛰었다.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회수 재원을 재출자해 새로운 성공사례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로 정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에 수익을 안긴 크래프톤은 '테라' '배틀그라운드' 같은 인기 지식재산(IP)을 보유한 게임 개발사다. 2007년 설립돼 K-콘텐츠 펀드로부터 22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2021년 코스피(KOSPI) 상장을 이뤘고, 매출의 95%(지난해 1분기 기준)가 해외에서 발생할 만큼 선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윤 국장은 "문체부가 콘텐츠 기업의 유망성과 잠재력을 믿고 꾸준히 투자를 이어온 결실"이라며 "당장은 눈에 띄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빛을 발할 콘텐츠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