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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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통한 사람과의 소통.
일산의 작업실에서 만난 김진수 작가는 "저의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기회로 여겨졌습니다. 새로운 세대와 작품 세계 속에서 서로 대등하게 교감할 수 있는 경우는 정말 흔치 않으니까요. 그래서 기꺼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고초대전에 참여한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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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근 기자]
▲ 여름 김진수 作, 작가 제공 |
ⓒ 김진수 |
김진수 작가가 참여한 경기도 교육청 주관 기성 작가 초대전이 지난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고양시 도래울고등학교 그림숲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 김진수 작가 |
ⓒ 김진수 |
작가는 이번 전시회가 그에게 주는 남다른 의미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기성작가의 작품을 접할 기회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한 전시회였지만, 나 자신 또한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예술이란 세대를 넘어선 진솔한 소통이 가능한 도구라는 사실을 새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고 설명하였다.
더불어 작가는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주고 싶었습니다. 어린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삶을 준비하고 또 고민하고 있는지 늘 봐왔거든요. 예전 세태와는 조금 달라졌을지언정 여전히 아이들이 애쓰고 수고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따뜻하고 평안한 그림들을 통해, 학생들이 한순간이라도 마음에 쉼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라고 하였다.
현재의 근황에 대해 김진수 작가는 "지금 참여하고 있는 여러 미술단체의 정기전과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작품에 공감하고 이야기하며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변하였다.
한편,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몰입 중인 김진수 작가는 이번 초대전 외에도 수십 차례의 단체전과 일본 IMA대상, 일본 겐뗑국제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함께 한국미협, 고양미협, 신미술회, 고양시원로작가회, KIFA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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