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리벨리온과 인공지능 사업 협약

박형수 2024. 8. 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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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코난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인공지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역시 "협약은 대한민국의 AI 플레이어가 가진 가능성과 경쟁력을 증명할 좋은 기회"라며 "리벨리온의 AI반도체 인프라와 코난테크놀로지가 오랜 기간 쌓아온 AI 기술력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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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코난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인공지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서초동 코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협약식을 했다. 협약의 핵심은 국산 AI간 기술 접목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AI 기술과 리벨리온의 국산 생성형AI향 반도체 인프라를 결합해 보다 강력한 AI 처리능력을 구현하고, 국산 기술 기반 LLM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 밖에도 ▲양사 기술의 적용 사례 확대 및 사업 확장 ▲인공지능 시장 내 공동사업 모델 개발 및 사업화 ▲인공지능 분야 공동 개발 및 과제 발굴 등에서도 힘을 합친다.

양사는 지난달부터 온디바이스 테스트 환경을 구축 중이다. ‘코난 LLM’를 시작으로 코난테크놀로지의 AI 소프트웨어를 리벨리온의 국산 AI반도체 ATOM(아톰)에 차례대로 탑재하고 있다. 두 회사는 협약 체결 이전부터 손잡고 개발을 이어왔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통부 주관의 국산 AI반도체기반 SaaS 공모사업(K-클라우드)에 참여해 코난테크놀로지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난 PHM’ 환경에서 AI 예지 정비 솔루션 개발 및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AI 기술의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저전력 AI 추론에 특화된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협력 모델 확산과 추가 사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국방·공공 분야 및 보안을 중시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리벨리온과의 협력을 통해 코난테크놀로지의 AI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소버린 AI가 화두인 현재 양사의 기술 결합이 나아가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역시 "협약은 대한민국의 AI 플레이어가 가진 가능성과 경쟁력을 증명할 좋은 기회"라며 "리벨리온의 AI반도체 인프라와 코난테크놀로지가 오랜 기간 쌓아온 AI 기술력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코난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출시하며 한국의 토종 생성형 AI로서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음성인식, 추론 및 답변, 음성발화 기술을 ARM 및 AMD 기반의 저전력 프로세서에 탑재시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으로 사용자 명령에 반응하는 '코난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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