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117년 만 유로파 우승' 이끈 코프메이너르스, 아탈란타 떠나 유벤투스 입단 '이적료 902억·5년 계약'

김희준 기자 2024. 8. 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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퇸 코프메이너르스가 마침내 유벤투스 입단을 확정지었다.

29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프메이너르스가 아탈란타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1998년생 미드필더는 2029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코프메이너르스는 2021년 아탈란타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 발을 들였다.

코프메이너르스는 지난 시즌 도중에도 이적 의사를 표명할 만큼 아탈란타 바깥에서 한 단계 발전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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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퇸 코프메이너르스가 마침내 유벤투스 입단을 확정지었다.


29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프메이너르스가 아탈란타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1998년생 미드필더는 2029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8번이며,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총 6,070만 유로(약 902억 원)다.


코프메이너르스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2017-2018시즌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데뷔해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2019-2020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베스트 11에 선정될 만큼 경기력이 좋았다. 해당 시즌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아니었으면 알크마르가 아르네 슬롯 감독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쳤으리라 예상하는 시즌이다.


코프메이너르스는 2021년 아탈란타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 발을 들였다. 첫 시즌부터 잔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2023-2024시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서 재능을 꽃피웠다. 리그에서만 12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는 10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 핵심으로 기능하며 아탈란타가 117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우승을 하도록 이끌었다.


올여름에는 아탈란타를 떠나 유벤투스로 향할 게 유력했다. 코프메이너르스는 지난 시즌 도중에도 이적 의사를 표명할 만큼 아탈란타 바깥에서 한 단계 발전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아탈란타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코프메이너르스를 활용하지 않으며 그가 다른 팀으로 간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유벤투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여 코프메이너르스를 품에 안았다. 크리스티아노 준톨리 유벤투스 단장은 코프메이너르스를 직접 언급하며 영입 의사를 보였다. 7월 중순 유망주 마티아스 소울레를 AS로마로 이적시키며 코프메이너르스를 품는 데 방해되는 요소를 모두 제거했다. 공식 제안은 일찌감치 아탈란타에 들어간 상황이었으나 세부 조율 과정에서 시간이 한 달 가까이 소요됐다.


코프메이너르스는 입단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클럽이며 모든 걸 보여준 환상적인 팀이다. 이 유니폼과 팀이 경기하는 방식, 구단 역사도 세리에A에서 최고다.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고 유벤투스 동료들, 코치진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유벤투스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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