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빛 기운 그대로 반효진·오예진·양지인, 패럴림픽 사격 대표팀 응원
사격 대표팀이 '금빛 응원 에너지'를 듬뿍 받았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반효진(10m 공기소총)과 오예진(10m 공기권총) 양지인(25m 권총)이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28일(한국시간) 세 명의 금메달리스트가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세 선수는 올림픽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큰 감동과 희망을 국민들에게 전했다. 사격 대표팀의 활약에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다 금메달(13개)과 타이를 이뤘다.
세 선수는 직접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선수들을 응원했다.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응원에 감사 드린다. 영상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올림픽 사격 종목 금메달의 영광을 다시 한번 이룩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회장은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 선수들은 체계적인 훈련과 컨디션 조절 등 패럴림픽 금메달을 향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3년 연속 월드컵대회 종합우승과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할 만큼 기량이 뛰어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성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명의 선수단은 올림픽 경기가 열린 샤토루 사격센터에서 29일(현지시간) 첫 공식 훈련과 장비검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30일부터 이윤리와 이유정이 출전하는 R2(10m 공기소총 여자)와 조정두·김정남이 출전하는 P1(10m 공기권총 남자), 서훈태·박동안이 나서는 R4(SH2,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올해 창원 월드컵 5관왕에 오른 박진호가 나서는 SH1(R1 공기소총 남자), 조정두가 출전하는 P4(SH1, 권총 남자)가 금메달 유력 종목으로 꼽힌다. P3(SH1 권총 남자)의 김정남, R4(SH2 소총 남자) 서훈재, R5(SH2 소총 남자) 이철재 역시 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파리=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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