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23세?' 나이 위조 논란 무코코, 도르트문트 떠나 니스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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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위조 논란으로 홍역을 앓은 유수파 무코코가 OGC니스에서 새로 출발한다.
29일(한국시간) 니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코코가 니스로 왔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임대로 떠나왔고, 구매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논란을 뒤로 하고 무코코는 니스에서 새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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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나이 위조 논란으로 홍역을 앓은 유수파 무코코가 OGC니스에서 새로 출발한다.
29일(한국시간) 니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코코가 니스로 왔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임대로 떠나왔고, 구매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무코코는 한때 유럽 무대를 호령할 걸로 기대되던 유망주다. 도르트문트와 프로 계약을 맺고 2020-2021시즌 16세가 되자마자 헤르타베를린과 리그 경기에 출장해 16세 1일로 역대 독일 분데스리가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어 12월 8일에는 16세 18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장해 UCL 최연소 데뷔 기록도 경신했다. 이어 12월 18일 우니온베를린과 경기에서 골까지 뽑아내며 역대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16세 28일로 새로 썼다.
그러나 현재는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할 위기다. 무코코는 2022-2023시즌 정도를 제외하면 도르트문트에서 이렇다 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해당 시즌도 마냥 좋았다기보다 엘링 홀란의 이적과 세바스티앵 알레의 고환암 등으로 주전 기회를 얻은 것에 가까웠고,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부각됐던 시기였다. 그 즈음 2004년생 가비가 바르셀로나에서 초신성으로 등장하며 무코코를 뛰어넘는 재능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2006년생 워렌 자이르에머리(파리생제르맹)과 2007년생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등 더 어린 선수들도 빅클럽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더 이상 무코코가 기대주라고 불리기에는 부족한 셈.
설상가상으로 무코코는 나이를 속였다는 의혹도 받는다. 도르트문트와 재계약 논의 중 무코코와 사이가 틀어진 그의 아버지가 독일 '슈피겔'을 통해 무코코는 2004년생이 아닌 2000년생이라는 폭로를 했다. 진위 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약 해당 발언이 사실일 경우 무코코는 평범하게 홀란과 같은 나이에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될 뿐이며, 해당 기간 필 포든(맨체스터시티)이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처럼 이미 빅클럽에서 뛰는 유망주들이 있었기에 무코코의 재능이 더욱 평가절하될 수밖에 없다.
논란을 뒤로 하고 무코코는 니스에서 새 출발을 한다. 나이 위조 논란은 완벽한 해명이 되지 않는 한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겠지만, 니스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자신의 재능과 관련한 비판은 자연스럽게 없앨 수 있다.
무코코는 입단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니스의 믿음에 감사하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팬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 전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에 많은 기대를 건다. 넘치는 욕망과 야망을 안고 여기에 왔다"며 니스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OGC니스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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