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여야 3당, 오늘부터 '1박2일' 워크숍…정기국회·10월 재보선 전열 정비 등
▲여야 3당, 오늘부터 '1박2일' 워크숍…정기국회·10월 재보선 전열 정비
여야가 29일부터 1박 2일간 정기국회 대응과 10월 재보궐선거 전략 마련을 위한 연찬회와 워크숍을 각각 갖는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원내 3당 의원들이 각지에 총집결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 혁신당은 민주당의 텃밭이자 쟁탈 지역으로 천명한 전남 영광·곡성에 모여 전의를 다진다.
동시에 3당의 연찬회·워크숍은 각각 새 지도부가 닻을 올리고 난 후 처음으로 마련되는 자리로, 내부결속과 단결을 강조하는 역할도 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연찬회에서는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민주당 탄핵공세의 헌법적 문제점'을,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이 '동북아의 지정학과 한국의 번영'을 주제로 강연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주호 교육부총리·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이 참석하는 의료개혁 관련 정부보고도 예고돼 있다. 이후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 분임토의를 통해 정기국회 세부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열다'이고, 드레스코드는 노타이에 흰셔츠다.
연찬회 이틀차인 30일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권성동 의원·김정재 의원이 연사로 나서는 '동료 의원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전날 진행한 상임위원회별 분임 토론 결과를 공유하고, 당내 현안을 논의하는 자유토론이 예정돼 있다.
▲거꾸로 가는 현대차… 전기차도 수소도 "반드시 될 것"
현대자동차가 시장에서 관망하거나 말리는 길을 가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1년에 한번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인베스터데이에서다. 언젠가 다가올 대중화 시대를 미리 대비해 향후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야망에서다.
글로벌 전기차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지만 2030년까지 200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와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로 캐즘을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관심도가 낮아진 수소 사업 역시 향후 전기차만큼 대중화될 것이라는 확신에 수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전동화 시대의 현대차는 대중 브랜드뿐 아니라 럭셔리 및 고성능 모델까지 모든 전기차 라인업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 독보적인 기업"이라며 "과거부터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기술과 혁신을 위한 도전,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현대차는 계속해 앞으로 다가올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고, 전기차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 발표의 핵심은 결국 전기차 전략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올해와 전기차 시장 분위기가 달랐던 지난해 CEO 인베스터데이 당시 세웠던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 목표'를 올해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추석 응급실 진찰료 150% → 250%로 인상
정부가 추석 명절 이후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250%까지 올린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갖고, 내달 11부터 25일까지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산하기 위해 전국 29개 응급의료권역별로 1곳 이상 '중증 전담 응급실'을 운영한다.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1~2등급에 해당하는 중증 응급환자만을 신속하게 진료할 방침이다. KTAS 3∼5에 해당하는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이하의 환자를 진료하지 않더라도 진료 거부에 해당하지 않는다. 중등증 이하 환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응급실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비상응급 대응주간 동안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 인상분인 150%에서 100%포인트(p) 높여 250%까지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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